2025년, 2차전지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는 ‘리사이클링’이다.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배터리 수명이 끝난 뒤의 폐전지 처리와 금속 회수가 ‘환경문제’에서 ‘새로운 광산 산업’으로 격상됐다. 이제 리튬, 니켈, 코발트는 지하에서가 아니라, 공장에서 다시 태어난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의 구조 — “배터리 해체가 채굴보다 빠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세 단계를 거친다:
1️⃣ 회수(Collecting) → 2️⃣ 전처리(Shredding) → 3️⃣ 금속추출(Refining).
- 전처리: 폐배터리를 분쇄해 ‘블랙파우더(Black Powder)’를 얻는 과정
- 추출: 습식정제(리튬·니켈·코발트 추출)
- 복원: 재활용된 금속을 양극재로 다시 가공
📊 효율 기준으로 보면,
리사이클링은 광산채굴 대비 에너지 소비량 40%↓, 탄소배출량 70%↓, 원가 30%↓에 달한다.
즉, 환경적 효율뿐 아니라 경제적 수익성이 입증된 단계다.
주요 기업 현황 — “성일하이텍이 이끄는 리사이클링 삼국지”
| 구분 | 주요기업 | 핵심기술 | 생산능력 | 특징 |
|---|---|---|---|---|
| 국내 | 성일하이텍, 포스코HY클린메탈, LG엔솔 | 습식정제·블랙파우더 복원 | 연간 2만톤 이상 | 글로벌 OEM 공급 |
| 북미 | 리드사이클, 리사이클리코, 레드우드머티리얼 | 건식정제·리튬 재활용 | 3만톤 이상 | IRA 세액공제 대상 |
| 유럽 | 노스볼트, 유미코어 | 수산화리튬 회수 | 1.5만톤 이상 | 배터리 패스포트 시범사업 |
정부 정책 변화 — “폐배터리 리튬도 ‘국산 자원’으로 인정”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는 **‘재활용 금속의 국산자원 인정제’**를 도입했다.
이제 국내 회수 리튬·니켈·코발트도 IRA 보조금 요건에 포함된다.
📌 핵심 포인트
- 2025년부터 국내 리사이클링 기업도 IRA ‘친환경 공급망’ 인증 가능
- 포스코HY클린메탈, 새만금 산업단지 내 ‘리튬리사이클링 특화단지’ 지정
- 폐전지 반입량: 2024년 8만톤 → 2025년 12만톤 전망
기술의 진화 — “리튬 회수율 90%, 블랙파우더 순도 99.8% 달성”
성일하이텍은 2025년 3분기 기준, 리튬 회수율 90%, 코발트·니켈 회수율 95%, **블랙파우더 순도 99.8%**를 달성했다. LG엔솔은 리사이클 소재를 직접 사용한 ‘하이니켈 양극재 복원 공정’을 상업화했으며, 포스코HY클린메탈은 세계 최초로 **수열리튬공정(Hydro-Li Process)**을 도입했다.

글로벌 시장 흐름 — “중국 중심 공급망의 균열”
중국은 여전히 리튬 가공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미국·유럽의 **IRA + CBAM(탄소국경세)**로 인해 ‘친환경 추출’ 기술이 새 표준이 되고 있다.
- 북미: 폐배터리 리튬 회수 시 최대 보조금 톤당 $35,000
- 유럽: 2026년부터 탄소배출 인증 없는 소재 수입 제한
- 한국: 2025년 기후예산 내 “리사이클링 산업혁신” 항목 1,200억 원 신설
“미래의 광산은 땅속이 아니라, 도심 안에 있다.”
리사이클링 산업은 버려진 것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기술의 철학이다.
이제 배터리 공장은 더 이상 생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자원을 ‘되돌리는’ 순환의 노드(Node)가 되었다.
2차전지 시장의 진짜 승자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업이다.
2025년의 산업지형은 이미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우리의 미래 자원은 광산이 아닌 공장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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