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은 높은 습도와 잦은 비로 인해 체력 저하와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실내외 온도차, 음식물 부패, 곰팡이 번식 등 다양한 요인이 면역력에 영향을 주고,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장마철에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들과 예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예상 장마 시기 (지역별)
- 제주도: 6월 19일경 시작 → 7월 20일경 종료 (약 32일간 지속)
- 남부지방 (전라·경상권): 6월 23일경 시작 → 7월 24일경 종료 (약 31일)
- 중부지방 (수도권·충청·강원): 6월 25~30일 사이 시작 → 7월 26일경 종료 (약 31일)
지역 | 시작일 | 종료일 | 기간 |
---|---|---|---|
제주도 | 6월 19일경 | 7월 20일경 | 약 32일 |
남부지방 | 6월 23일경 | 7월 24일경 | 약 31일 |
중부지방 | 6월 25~30일 사이 | 7월 26일경 | 약 31일 |
2. 장마철 주의사항
곰팡이와 세균 번식, 호흡기 질환 주의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70% 이상으로 올라가 곰팡이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특히 욕실, 벽지, 매트리스, 신발장 등은 대표적인 고습 구역으로, 호흡기 질환과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 제습기 & 에어컨 제습모드 적극 활용
- 천연 제습제 활용(숯, 베이킹소다, 신문지, 실리카겔 등)
- 욕실, 벽면, 창틀 곰팡이 제거제 주기적 사용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는 햇볕이 들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건조시키고, 곰팡이가 핀 벽면은 즉시 소독해야 합니다.

장마철 식중독, 상한 음식에 특히 조심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식중독 위험이 급증합니다. 특히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생선이나 육류는 가급적 구매 즉시 조리하고, 채소나 과일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외식할 때는 음식이 미지근하거나 신맛이 느껴진다면 섭취를 멈추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위생이 철저한 음식점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면역력 저하, 장 건강부터 챙기자
장마철의 날씨는 활동량을 줄이고, 잦은 외출 자제로 인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는 체내 비타민D 부족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은 우리 면역세포의 70%가 분포하는 기관으로, 장 건강이 떨어지면 감염 질환에 취약해집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 김치, 된장 등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장내 수분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수면과 가벼운 스트레칭도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장마 우울증, 기분 전환도 건강관리
장기간 흐린 날씨와 햇빛 부족은 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줄여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장마철에는 ‘기상 우울증’이나 ‘기분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이는 수면의 질과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럴 땐 억지로라도 아침에 커튼을 걷고, 밝은 조명을 사용해 인공적인 채광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산책, 좋아하는 음악 듣기, 아로마테라피 등으로 감정을 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결론: 장마철은 ‘생활 위생과 감정 관리’가 핵심
장마는 단순히 불편한 날씨 이상의 건강 위험을 동반합니다. 특히 실내 환경 관리, 음식 위생, 장 건강,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까지 모두 챙겨야 비 오는 계절에도 활력 있는 일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의 환기, 식사 전 손 씻기,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장마에는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가족 모두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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